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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대영채비, 초급속 전기차충전기등으로 美 2020 CES 도전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해외 진출 본격화




 

대구 전기차 충전 서비스기업 대영채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올해 세번째 CES에 참가하는 대영채비는 역대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다.

대구시는 8일 대영채비가 CES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영채비는 2018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매년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술과 디자인, 신상품을 꾸준히 홍보해왔다.

대영채비는 이미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서는 충분히 저변을 넓힌 곳이다. 설립 2년 만인 2018년 환경부가 발주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을 단독 수주하며 공공시장 점유율이 작년 기준 70%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포르쉐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에 그치지 않고 설치와 관제, 운영, 사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전기차 인프라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영채비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갖고 CES에 참가한다. 현재 개발된 전기차 충전기 중 최고 수준인 400kW 초급속 충전기가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 7kW 완속충전기와 50kW 급속충전기를 보완하는 22kW 완속충전기도 올해 처음으로 전시한다.


▲ 대영채비가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모습. 대구시 제공
 

작년 쿠팡 대구물류센터에 실증 적용을 마친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충전기 본체가 스스로 이동해 주차된 전기차에 찾아가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7·22kW 완속부터 200·400kW 초급속까지 모든 충전방식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대영채비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번 CES 참가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사용자 상당수가 충전소 부족, 긴 충전시간, 고객 편의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상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와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CES를 통해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1위의 충전기 회사로 발돋움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