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쿠팡 대구물류센터에 실증 적용을 마친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충전기 본체가 스스로 이동해 주차된 전기차에 찾아가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7·22kW 완속부터 200·400kW 초급속까지 모든 충전방식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대영채비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번 CES 참가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사용자 상당수가 충전소 부족, 긴 충전시간, 고객 편의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상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와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CES를 통해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1위의 충전기 회사로 발돋움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